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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의 휴일이었답니다.
오랜만에 쉬는 날이라 온전히 심바와의 하루를 보내기로 했어요!



고양이에게도 루틴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의외로 시간관념이 정확한 동물이라
각 시간마다 본인들이 자주 하는, 꼭 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고 해요.

휴일에 심바와 하루 종일 같이 있다보면
그 루틴을 잘 알 수 있어요.




일단 심바는 5:30-6:00 정도에 기상해요.
으르신들처럼 아침잠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그 때 일어나서 제 배위로 그르렁 소리를 내면서 올라와요.
제 턱에 지 코를 막 들이밀면서 빨리 일어나서 아침밥상 차리라고 잔소리를 해요ㅠㅠ

저는 휴일이어도 늦잠도 못자고 일어나서 심바 밥을 차려요.
집사가 뭐 힘이 있나요.

그렇게 쳐묵쳐묵을 하고 집 순찰을 한바퀴 돌고
저희 집 화분 이파리를 쥐 뜯어먹은 다음 다시 한숨 자요...

한 열시 열한시쯤 느즈막히 일어나서 그 때부턴 놀아달라고 엄청 보채요.
그리고 간식타임.
심바는 자기주장이 강해서
지 원하는대로 안해주면 막 물고 찡찡대고 난리나요ㅠㅠ

그렇게 한 두시간 정도 놀고 사부작거리고 돌아다니고 나면
그때부턴 긴 낮잠 타임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쭉 자다가 5시쯤 일어나서 반복.
두시간 놀고 또 자요.
열한시쯤 일어나서 한시간 놀고 이제 침대로 가자고 찡찡대요.
침대가면 다리밑에 자리잡고 딥슬립ㅋㅋㅋㅋㅋ

심바의 하루 끝입니다ㅋㅋㅋㅋ

심바의 일과는 늘 먹고 자고 애교부리고 사부작거리고 물고 찡찡대기의 연속이에요.
다음생엔 심바처럼 태어나고 싶어요...

저의 꿈은 빨리 경제적 자유를 얻어서
심바처럼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는 것입니다ㅋㅋㅋㅋ
여러분도 그러길 바래요.
다음에 또 심바사진 들고 올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구독, 공감과 댓글은 심바를 춤추게 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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