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많이들 헷갈려하는 한국어 단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받아들이다, 받아드리다 이 둘 중 올바른 단어는 무엇일까요? 검색창에 살짝 물어보기로 하죠~! 올바른 표현은 무엇이며 왜 잘못된 표현인지? 그 이유와 이유를 같이 알아봅시다!


 




  


다음에서 받아들이다를 검색하면 사전적 의미가 나오는데요. 하지만 받아드리다를 검색하면 의미가 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받아들이다의 뜻으로는
1. (어떤 사람이 다른사람의 말이나 의견을 어떠한 뜻으로) 여기거나 이해하다 

2. (어떤 사람이 다른사람의 의견이나 비판 따위를) 찬성하여 따르거나 옳다고 인정하다.

3. (어떤 대상이 다른 대상에게서 무엇을) 받아서 자기의 것으로 하다.

4. (사람이 사실을 어떤 존재나 상태로) 생각하게 되다.


5. (어떤 사람이나 집단이 다른 사람이나 집단에게서 돈이나 물건 따위를) 거두어 받다.
즉, 받아들이다가 옳은 표현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그렇다면 받아드리다는 것은 없는 말인 것일까요? 물론 이 단어는 사전에 없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전혀 없는 말은 아닌데요. 받아드리다를 검색했을 때 사전적 의미로는 드리다에 가깝게 표현되는데요. 받다+드리다는 무엇인가를 받는 받다는 뜻과 무언가를 주는 드리다의 뜻을 합친 두 동사의 합성어로 즉 무엇인가를 받아서 다시 누군가에게 주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그래서 굳이 표현한다면 받아드리다가 아닌 받아서 드리다가 문맥상 더욱 매끄럽고 잘 표현하는 것이라 보입니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 둘을 혼동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드리다'가 말로 할때는 발음이 그대로 나오는 단어들이 자연스럽고 익숙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럼 예시로 한번 살펴볼게요! 

 

기업체에서 기부금을 받아들이다. (O)
기업체에서 기부금을 받아드리다. (X)

 


백성들에게서 곡식을 받아들이다. (O)
백성들에게서 곡식을 받아드렸다. (X)

서양에서 문화를 받아들이다. (O)
서양에서 문화를 받아드리다. (X)


그의 요구는 지나쳐서 받아들일 수 없다.(O)
그의 요구는 지나쳐서 받아드릴 수 없다.(X)


신입 사원을 받아들이다.(O)
신입 사원을 받아드리다.(X)


현실을 받아들이다.(O)
현실을 받아드리다.(X)

(O)는 옳은 표현이고 (X)는 올바르지 않은 표현을 사용한 문장들인데요. 어느 정도 이해가 되셨나요? 그렇다면 "받아드리다"는 언제 사용할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볼게요!

 



받아드리다는"받아들이다"의 잘못된 표현이지만 받아드리다가 "받아주다"의 뜻으로 높임말로 의미가 바뀐다면 표준어다 되는데요. 한국어는 참 어려우면서도 신기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더욱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예시를 한번 보시죠!

 

예시 : 할머니 물건 누가 대신해서 받은 사람 없어?

내가 할머니의 물건을 대신 받아(서) 드렸어

 

받아드리다는 받다+드리다, 즉 무엇인가를 받아서 드리는 역할로 사용하면 되는 표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드리다는 높임말로써 위에 사람에게 표현하는 데에 많이 사용되고요.

 

결론은 대부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표현은 받아들이다 (O) , 받아드리다(X)가 맞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적절히 사용하시면 됩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